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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24일] 요즘 낮에 살 집 보러 다닌다. 나는 요즘 낮에 살 집을 찾고 있다. 그런 지도 거의 2년이 다 되었다. 집 보러 다닐 때는 가격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비싼 집을 살 능력이 되냐고? 그건 아니다만, 집 보는데 입장료 받지도 않으니 당당하게 보러 다닌다. 코시국 덕분에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경험해본 바에 의하면 27억짜리 집이든 5억짜리 집이든 생각보다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우선은 땅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물론 27억짜리 집의 디테일은 매우 고급지긴 했다. 그러나 집의 가치는 그 집의 위치와 전체적인 집 구조가 더 중요한 터라, 잘만 찾을 수 있다면 싼 집도 더 가치 있을 수 있는 희망으로 여기저기 다녀보고 있다. 그렇다면 내가 그토록 원하는 꿈의 집은 어떤 곳인지 이야기해보고 싶다... 2021. 12. 28.
[글쓰기26일] 나의 망상2 : 꿈 속이지만 실감났던 싸움 꿈속에서 이모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니가 하는 일, 그거 오래 못가, 그리고 결국 다 망할 거야" 그 말의 옳고 그름은 뒤로 하고라도, 당연히 화가 났다. 나는 어떻게 내게 그런 말을 하냐, 그게 이모가 할 소리냐고 따졌다. 그럴 때마다 이모는 당연한 소리를 한 것뿐인데, 무엇이 잘못이냐는 눈빛으로 자신에게 따지는 네가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덧붙여서 나온 말도 있었다. '그건, 너는 어차피 잘 안돼도 괜찮으니까 그런 거다. 니가 잘되야할 이유가 없지 않냐. 못되어도 너 사는 데 문제가 없으니 괜찮다' 이런 식이었다. 그렇게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말싸움이 꿈에서 깨어나며 종료되었다. 꽤나 억울함과 분노를 주는 꿈이었다. 어찌나 생생하게 꾸었던지, 생각날 때마다 기분이 나쁘다. 실제의 이모는 내게 이.. 2021. 12. 28.
[글쓰기 23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우리 사회는 여전히 나이를 많이 따진다. 젊을 때는 나이별로 해야하는 것들이 있고 그런 것들을 강요받는 것에 분노하기도 했다. 어느새 '라떼'보다는 많이 덜해져서 솔직이 전보다 편해졌지만, 나도 그런 사회에 어느 정도 적응해서 살고 있기도 하다. 그래도 본래 친구처럼 지냈던 부모님을 둔 탓에 나이에 비해 덜 변하지 않았을까 싶다. 게다가 서른 살 안팎에 진로 변경을 한 것이 더 그렇게 살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반대로 그렇기에 나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고 살았다고 생각한다. 어찌보면 역행하는 삶이 되었으니, 이상한 사람이라는 시선도 참 많이 받았다. 어린 사람 밑에서 일하는 게 자랑이냐? 작은 규모의 회사였지만, 그 곳에서 면접을 무려 2번이나 본 적이 있었다. 1차 면접에서 받은 질문들 중에.. 2021. 12. 13.
[글쓰기 22일] 남자에 대한 밍밍한 수다 대화가 불편한 남자 이전 사무실에서 옆 사무실에 있던 대표님과 나는 가끔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곤 했다. 특별히 의미 있는 시간이 되지는 못했지만, 이웃과 잘 지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야기를 할수록, '이 분과는 대화가 잘 안되는구나'라고 느껴졌다. 그 대표님이 나쁜 사람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나도 이제 반세기를 지내서인지, 살아온 세월이 긴 만큼 생각의 차이도 커지는 탓일 게다. 그런데 그 분에게 내 이야기의 내용은 그닥 중요하게 느끼지 않는 듯, 그저 내 음성과 표정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었다. 그런 느낌 탓에, 그 시간이 내게 소모적이라고 자주 느껴졌다. 그분이 내게 호감이 있는 것같다는 말을 하려는 게 아니다. 그건 모를 일이다. 다만 그런 남자들을.. 2021. 12. 12.
[쇼피파이 홈페이지 운영] 이메일 주소 연결하기 쇼피파이를 저의 홈페이지로 사용하고 있던 터라, 기본적이고 중요한 부분에 대한 설정들을 마치고나니, 솔직이 잘 돌보지 않게되었네요. 하지만 가끔 들어가서 문제가 발견될 때마다 조금씩 고치고 있었고, 그 사이에 몇건의 주문도 받았답니다. 새로운 제품들도 지속적으로 올리고 그래야 하겠죠, 그래야 하겠죠........매일 조금씩이라도 하면 되죠 머. ㅎㅎㅎ Domains 메뉴의 위치 변동 전과 달리 Settings의 서브 위치로 이동해서, 한참을 찾았네요. 쇼피파이 고객센터가 몹시 친절한 편이긴 하지만, 신생 기업이라 그런가, 잠깐 안보면 바뀌는 게 꽤 많네요. 전에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주소를 연결하느라 설정하고는 오랜만인데, 제가 본래 갖고 있던 도메인을 가비아 사이트로 가서 DNS를 설정해주었었답니다. 이.. 2021. 12. 9.
[글쓰기 20일] 이건 네 거야 : 내 것이라 믿었던 괘종시계 아버지는 장난기가 많은 분이셨는데, 특히 딸을 대할 때 장난기가 더했다. 게다가 아버지에게는 나 말고도 아들이 둘이 더 있었는데, 둘 다 그런 아버지를 닮은 오빠들이었다. 그러기에 내 어린 시절은 항상 투닥투닥 우당탕의 연속이거나, 속고 속이는 장난의 연속이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았을 정도. 그런 아버지가 이란이라는 나라에서 돌아오셨을 때, 내게 선물이라며 '괘종시계'를 주셨다. 아버지의 본업은 따로 있었지만 수영 분야에서도 국제심판이라는 일도 하고 계셨기에, 올림픽 참가차 이란에 다녀오셨던 것이다. 참 오래된 얘기다. 그때만 해도 이란이 우리나라보다 더 잘 살았었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몹시 낯설고 신기한 나라인 이란에서 커다란 괘종시계를 사들고 오셨다. 그게 귀한 것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버지는 내게.. 2021. 12. 4.
[글쓰기 19일] 가끔 물건에 마음을 줄 때가 있어 - 나의 사랑 구슬 시계 나는 가끔 물건에 마음을 줄 때가 있어. 노랑 검정 색깔의 동그란 구슬들이 번갈아 있던 구슬 시계를 참 좋아했지. 세수할 때 빼고는 항상 차고 다녔던 시계였어. 그 당시에도 이미 손목 시계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었지만, 난 그 알알이 시계가 너무 좋아서 늘 함께 했었지. 일상생활 중에 왼쪽 손목에 놓인 구슬 시계가 시야에 들어오면, 왠지 마음이 흐뭇해졌어. 심지어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도 번지곤 했으니까. 안녕?이라고 인사라도 건네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 내 기억에 에스콰이어 시계였는데, 브랜드는 머 그렇게 중요하지 않지. 아무튼 너무 열심히 차고 다닌 탓일까? 어느 날 구슬들을 이어주고 있던 시계줄이 삭아서 파사삭 하고 끊어지면서, 구슬들이 알알이 바닥으로 흩어져 버렸어. 안타까운 마음에 공장에.. 2021. 12. 3.
[주말에만 할인] 2022년을 위한 달력 포스터 할인 행사 정보 2021년도 한달 밖에 남지 않았네요. 2022년도에는 계획하시는 일들 다 이루어지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대선도 있는 해라 꽤나 시끄럽겠지만요. ㅎㅎㅎ 제 지인 디자이너가 만든 달력 시리즈인데, 이중에서 우리 맘 내키는대로, 맘 닿는대로, 요즘 주말마다 두어개 제품 정도를 대폭 할인하거나 1+1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2년 투명 달력 포스터 제품 판매 링크 유리문이나 유리벽 등에 붙여놓으면 인테리어 효과가 더 사는 것같습니다. 나를 위한 일정들로 채워도 좋겠지만, 가족들이나, 회사동료들과 일정을 공유하는 용도로 좋아보입니다. 2022년 2Way 먼슬리 플래너 심플 달력 제품 판매 링크 2가지 방식으로 쓸 수 있는 2022년 달력을 소개해볼게요. 이름에서도 티가 나죠? 전달에는 한장짜리.. 2021. 12. 1.
[글쓰기17일차] 샘베 과자와 할아버지 어릴 적에 할아버지께서는 큰아버지 집과 막내였던 아버지 집을 오가며 지내셨다. 할아버지는 짓궂은 성격이 있으셔서, 머무시는 동안에는 우리 삼 형제에게는 약간의 비상사태와 같은 긴장감이 돌곤 했다. 언제 훅 하고 장난이 들어올지 몰라서였다. 그런 할아버지가 심심할 때는 항상 막내딸인 나를 데리고 동네 한 바퀴를 말없이 장난기 하나 없이 정처 없이 걷고 나서는 길거리에 풀썩 주저앉아서 몇 시간이고 멍하니 앉아 계시다가 집으로 돌아오곤 하셨다. 설마 몇 시간까지는 아니었겠지만, 6,7살의 어린 나에게는 영겁의 시간처럼 긴 시간들이었다. 그럼에도 옆에서 얌전히 앉아서 아이에게는 너무나 길고 긴 시간을 내가 견뎌낼 수 있었던 건 순전히 샘베 과자 덕분이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할아버지가 샘베 과자 가게에 들.. 2021. 11. 21.
[글쓰기15일차]매일 글쓰기를 실천하기 참 어렵네. "매일 30분씩 글쓰기를 해보세요." 라는 글을 보았을 때, 그래~ 할만하겠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가 보다. 14일에서 15일 차가 되기까지 얼추 2주는 지나버린 듯하니. 이런 게 성공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일까? 싶다가도, 기계적으로 의미 없이 몇 번을 반복하다 보면 시간 낭비라는 결론에 다다를 때도 참 많았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어쩌면 그런 경험치들이 많아져서, 무언가를 실천하기 어렵게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애초에 발전도 없을 일을 무어라 하나? 공개된 블로그 같은 곳에 아무도 흥미조차 가지지 않을 넋두리를 쓸 바에야 안 쓰는 게 낫지 않나? 그래도 어차피 많이 보는 블로그도 아닌데, 일기장처럼 쓰면 되지 않나? 공개하기 싫으면 비밀글로 하면 되지. 그럼 글을 계속 쓸 동기가 부족해.. 2021.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