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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다29

엎어지고 꼬꾸라지고 모든 게 뜻대로 안될 때 음...이번주가 그러지 않았나 싶네요. 그런데, 이런지 아마도 10년이 넘은 듯. ㅎㅎㅎ 그러다보니 어떤 생각이 드냐면, 우울감은 물론 있지만, 그래도 여지까지 버티고 살아와졌기 때문에 좀더, 지금보다 더, 정신 똑띡이 차리고 머든 하자....라고 나를 다독여 봅니다. 굳이 반성을 해보자면, 요즘 머든 의욕이 없이 하다보니 집중도가 떨어져서 그랬을 수도 있자나요. 운이 좋다면 그런 것도 다 무사통과겠지만 ㅎㅎㅎ 오늘도 다시 외쳐봅니다. 좋은 날이 반드시 올거야! 2020. 4. 11.
흔한 오해 : 내가 그리 명품 브랜드를 좋아할 것으로 보이냐? 사진 속의 가방 브랜드는 코치 Coach 이지만, 사실 짝퉁이다. 게다가 나는 이거 외에는 다른 명품 브랜드의 제품 자체를 사본 적이 없다. 친구따라 홍콩에 놀라 갔다가, 생각지 않게 심천에 관광 삼아 들른 길에 짝퉁 코치를 재미 삼아 산 것이다. 당시에는 중국은 유명 브랜드들을 따라 만든 짝퉁들 천하였다. 짝퉁 조차도 한국 것이 훨씬 좋았지만. 오래된 얘기다. 이걸 2만원에 산 것이 기쁜 나였다. 그런 마음에 오랜만에 모인 대학 동창들에게 여행 이야기를 하며 이 가방을 보여주었다. 그랬더니, 별로 친하지 않은 편이었던 대학 동기가 대뜸 하는 말이 "너는 왜 그렇게 명품을 좋아하니?" 음... 당황해서 말문이 막혔었다. 2만원짜리 짝퉁을 자랑하는게 명품 좋아하는 건가? 그렇다. 이 친구는 내가 하는 말의.. 2020. 4. 3.
코로나로 인해 해외배송이 안되니, 기다려줄 수 있을까요? 주말에 주문이 하나 띠링하고 이베이에서 들어왔다. 폰으로 확인해보니, 이스라엘에서 주문이 들어왔다. 오, 먼일이래에? 그렇다. 이스라엘에서 주문이 오는 건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니까. 이베이나 엣시, 아마존 등에서 판매를 해보면 대체로 미국인들이 주요 구매자들이다. 미국 서비스이어서이기도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미국 서비스는 대개가 글로벌한 서비스라 지역적인 영향이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냥 미국인들이 구매력이 좋기 때문인 것이다. 그래서 미국인들이 소비를 안해주면 전세계가 힘들어하게 된다. 중국도 마찬가지. 거기는 일단 인구가 많으니까. 그래서 월요일이 되자 마자 제품을 포장해서 우체국을 향해 걸어가며, 먼가 쌔~~한 기분이 들긴 했다. 역시나 이미 너무나 많은 국가들의 항공 우편은 정지 상태였다. 미리.. 2020. 4. 2.
안양천 벚꽃길에서 봄을 만나다. 이번주와 다음 주에는 독산역 사무실을 중심으로 해서 안양천 제방 벚꽃길을 따라 길게 작심하고 걸어봐야겠습니다. 이제 2020 벚꽃 개화시기가 도래했으니까요. ㅎㅎㅎ 한번은 북쪽 오목교역까지, 두번째는 금천구청역 정도까지 걸어볼까 합니다. 1. 독산역 -> 가산디지털단지역 -> 오목교역 -> 독산역 2. 독산역 -> 금천구청역 -> 독산역 우선은 지난주 금요일과 오늘 월요일 두번에 걸쳐서 짧게 30분 내외로 걷기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간략하게 영상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아직은 듬성 듬성 벚꽃이 보이고 있네요. 하지만 지난주부터 하루가 다르게 초록색이 진해져가고 있는게 사무실 창 너머로 보이네요. 벚꽃으로 가득차게 되면 감상하기 아주 멋진 벤치가 있는데요, 음... 거기에 꼭 한번 자리 차지하고 호사를 누려볼.. 2020. 3. 30.
n번방을 만났다면 10대, 20대 여성분들 용기 내세요. 아래 이미지는 5년전에 내게 껄떡(?)되던 놈이 한 말을 캡쳐한 것입니다. 당시에 전 소라넷이 먼지 몰랐습니다. 왠지 좀 들어본 거같은데, 이게 먼가 싶었죠. 당연하지만 인터넷 포털에서 뒤져보니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아마 기억하시는 분들 있을 거에요. 한참 시끄러웠던 음란물 서비스 이름이죠. "왜, 나를 거기서 봤다고 하는거지?" 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여러가지 걱정이 되기 시작하더군요. 1. 혹시 화장실 몰카 같은 거 찍혀서 내가 소라넷 영상에서 나오고 있나? 2. 페이스북에 있는 내 사진으로 합성해서 내게 모욕적인 사진이 소라넷에서 돌아다니고 있나? 크게 봐서 이 두가지로 압축이 되었습니다.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니, 슬슬 화가 나기 시작하더군요. "아, 이 새끼 어떻게 조져버리지?" 네, .. 2020. 3. 29.
은밀하게, 위대하게 요즘에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이 다 은밀한 것같다. 혼자서 조용히 이것저것 파 보고 있으니까. 작년에는 이것저것 했다면, 올해는 두어가지를 파고 있다. 작지만 단단하게 뭉쳐질 수 있는 걸 하나 만들고 싶어서 이러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여전히 실패가 더 많다. 언젠가는 위대하게 되길 희망하며. 2020. 3. 17.
다름을 인정하는 대화 쉽지 않지만, 요즘 우리 사회는 이런게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름을 인정화는 대화 대한민국은 요 몇년간 분노에 찬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느낌을 갖는 분들 많을 겁니다. 특히 요즘은 "마스크"로 더욱 더 분노가 솟구쳐 오르기도 했죠. 저도 마찬가지여서, 요즘 페이스북에 정부의 잘못을 지적하는 글을 자주 올리고 있습니다. 대체로 침묵할 수 있었는데, "친중" 만큼은 도저히 용서가 안되더군요. 나라를 팔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과하다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의 말은 주장과 감정의 사이에 있는 정도라 "해보는 말"이라고 할 자신이 없네요. 그러다보니, 제 지인들 중에 조심스레 반대 의견을 달기도 합니다. 그간의 관계가 있었기에, 다른 생각에 대해 얘기하는 게 무척 조심스러웠을 겁니다. 그걸 .. 2020. 3. 16.
주식이 급등락할 때 금(Gold)은 내려간다. 유투버 블랙의 영상을 듣다가 기억에 남기려고 적어봅니다. 미국 주식이 급등락할 때 금은 내려간다...라고 하는데, 이해가 가다가도 헷갈리네요. 게다가 요 2,3일 미국 주식 급락할때 금도 이번엔 같이 떨어졌었죠. 미국채 이율이 내려가면 채권etf는 상승하고, 주식은 내려가고, 금은 채권 이율 하락과 양적완화에 더 상관 관계가 있고 달러 가격의 하락시에도 올라갈 수 있다하고 그렇구나, 그렇구나 듣다보니, 요즘 같은 때는 이들이 과연 안전자산일까 헷갈리네요. 2020. 3. 14.
오늘 어떻게든 힘내봐요. 잦아들 것도 같았던 우한 코로나가 콜센터에서 또 대거 확진자가 증가하고 주식은 내가 보기에 끝없이 폭락했고, 운동하러 가던 댄스학원은 벌써 3주째 휴업 상태, 꼭 필요한 경우 외에는 집과 사무실을 고요히 오가는 생활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겠고, 잠깐 들렀던 약국에서 마스크를 사려고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며 혀를 차며 들어왔습니다. 정부의 이런저런 모습들도 도무지 마음에 들지도 않고, 열성적인 지지자들의 혹여나 해서 두둔하는 모습도 신천지와 크게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차라리 옛날이 더 행복했던 거같아" 생각하다가, 그런 옛날이 존재했었나 의구심이 들고 이런 상황이 길어질 수록 불안한 마음은 점점 깊어져가네요. 그래도 어떻게든 힘내봐요, 우리. 2020.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