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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일기

40일 도파민 단식 11일차 : SoSo하지만 그래도 진행중

by 셜리 2020.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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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파민 단식을 지키고 있습니다. 잘 지킨다고는 말 못해도, 게임만큼은 100% 단식을 유지하고 있네요! 순간순간 TV를 키려하거나 게임 오플로 손가락이 가는 순간은 수도 없이 많았지만, 스스로도 기적이라고 생각이 들만큼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특히 게임을 고쳐보려고 해도 잘 안되었는데, '도파민 단식'이라는 주제로 관련된 것들을 모두 끊자고 결심하니까 오히려 잘 지켜지는 것같습니다. 다른 걸 어기게 되면, 게임만은 마지막 마지노선이다 생각하고 버티게 되네요. 오늘은 해야할 과제가 있어서, 과제 핑계로 오랜만에 커피믹스를 타 먹어봤는데, 놀랍게도

"맛있지 않네"

Photo by Free-Photos on Pixabay

사실 저는 오랜만에 마시니까 정말 기분이 좋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단 10일만에 도파민 단식의 효과가 무엇인지 느끼게 되었네요. 단식 40일이 지나고 나면, 거의 모든 걸 다시 시작해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시 시작해도 그 전같이 좋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사소한 스트레스들을 도파민에 다시 의지하기 시작하면 또 그러한 것들에 중독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또 다시 도파민 단식을 시작하면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또 하나 긍정적인 변화도 생겼습니다. 그건 

집중력 향상

많이 남게 된 시간에 독서를 하거나, 과제를 전보다 더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불면증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집중력이 매우 나빠진 상태라, 독서나 과제 중에 자주 불안감을 느껴서 중간에 벌떡 벌떡 일어나기는 합니다. 도파민 단식 전에는 그럴 때마다 커피를 마시거나, 게임을 하거나 TV보게 되었죠. 그런데 그런 것들을 안하기로 했으니, 벌떡 일어나 내가 할 수 있는 걸로, 집안에서라도 이리저리 걸어다녔습니다. 앞으로 이런 경우에 사무실에서는 걷기 운동을 시도해봐야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중간에 딴짓은 여전히 하기는 하지만, 결국은 극복하고 이전보다 많은 양의 독서를 하게 되고, 과제나 일을 완료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아지고 있습니다. 

 

<단식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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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시청

게임

커피(믹스)

설탕

이메일 확인

인터넷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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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페이지들  확인 : 하루 3회 이하 확인(오전에 1번, 오후 2시에 한번, 이후 필요시 1번)

유투브 시청 : 관심사, 일과 관계 된 것으로 제한 시청

이메일 체크 : 하루 2회 미만

스마트폰으로 잠자기전 인터넷 사용 금지

카카오톡 사용 : 대학원과 업무 관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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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것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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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라 군것질은 거의 포기했습니다만 ㅎㅎㅎ

 


<대체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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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독서
명상
글쓰기
업무(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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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리스트 중에 한 것들이 꽤 많아졌네요. 아직 질적으로 훌륭한 편은 아니지만,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이 살이 빠지는 걸 보며 점점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기분이 무엇인지 이제사 공감이 갑니다.

점점 40일 도파민 단식에 대한 기대가 처음보다 높아집니다. 
화이팅!

Photo by erzebethh on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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