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4일차이군요. 매일 쓰려고 한 건 아닌데, 이렇게 글을 쓰면서 잘 지키도록 스스로를 격려해보려다보니, 매일 쓰게 되네요. 띄엄띄엄 쓰게 된다면 둘 중에 하나입니다. 잘 되서 새로울 것이 없어서 가끔 쓰거나, 아예 포기해서 안쓰거나. ㅎㅎㅎ
무튼 아래는 어제 3일차에 단식에 성공한 것을 체크한 단식 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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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시청
게임
커피
설탕
이메일 확인
인터넷 사용
군것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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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제가 커피를 마셨네요. 하루 안마시다가 마셨다고, 커피의 효과를 크게 느꼈습니다. ㅎㅎㅎ 바로 행복해지는 기분이랄까, 나참. 그런데, 조금 지나니까 단 거나 군것질을 하고 싶다는 신호가 커피를 안마셨을 때보다 크게 오더군요. 하지만 다행인건 커피에서 끝냈다는 것입니다.
제 사무실 밖은 지금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 작업이 한창인데요, 어제는 아스팔트를 깐다고 하루 종일 냄새를 풍겨대니, 속이 너무 써서 커피 한잔 마셨습니다! 어쩔 수 없었다구요~(음. 중독자의 단골 멘트 같군)
이쯤에서 드는 의문은 왜 아스팔트를 깔았다가 파버리고, 다시 깔고 하는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제가 기억하는 것만 3번째인데, 어디에다 물어봐야할지, 솔직이 민원 넣고 싶네요. 왠지 예산 남기기 싫어서 헛공사 하는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데. 다른 건 다 상관없다 넘어가줄 수 있지만, 3번째 아스팔트 냄새를 독하게 맡았더니 화가 나네요.
각설하고, 어제 정의한 것들은 음... 아직까지 잘 지켜지지는 않고 있습니다만 좀더 노력해보죠. 줄 긋는게 하나씩 늘어나는 재미도 있지 않을까요? ^^
인터넷 관련 단식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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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페이지들 확인 : 하루 3회 이하 확인(오전에 1번, 오후 2시에 한번, 이후 필요시 1번)
유투브 시청 : 관심사, 일과 관계 된 것으로 제한 시청
이메일 체크 : 하루 2회 미만
스마트폰으로 잠자기전 인터넷 사용 금지
카카오톡 사용 : 대학원과 업무 관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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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하는 것들을 채우면 좋은 것들로는 제법 했습니다. 하핫. 다만 좀더 집중도를 높여야하는 문제는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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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독서명상글쓰기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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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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