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스타트업 바이블에서 구분해놓은 용어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아는 기업들 혹은 서비스가 자립형일까? 혁신형 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자립형 기업 (SME Enterpreneurship)
돈을 투자하는 대로 긍정적으로 매출을 증가시키는 기업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요식업 사업이나 온라인 판매 사업, 솔루션 개발 및 제공하는 기업 등이 여기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투자하는 만큼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나오는 사업들을 총징합니다.
혁신형 기업 (IDE Enterpreneurship)
초기에 돈을 벌지는 못하지만 기하적인 성장성을 보인 기업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가 떠오르네요. 이미 한번 성공한 경험이 있는 창업자였기에 가능한 일이었겠지만, 수백억의 돈을 집어넣으면서도 초기에는 전혀 수익 모델이 없이 메신저 플랫폼만 제공을 몇년동안 했으니까요. 하지만 요즘은 300% 매출 성장을 자랑하며 주가도 훨훨 날아가는 중입니다.
이쯤되니, 내가 과거에 운영했던 사업은 어디에 속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끄럽지만 혁신형 기업에 속하겠네요. 혁신에 성공하지는 못하고 정리되었으니, 부끄러운 기분이 듭니다. 에어비엔비는 3번이나 재 런칭 과정을 거쳤다고 하는데요, 이는 중간에 투자를 받았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저는 투자보다는 제가 가진 자산 내에서 해결하려고 했고, 그러다보니 한계점을 인식했구요.
앞으로 다시 시작한다면, 정말 아주 많이 작게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게 지금 내 상황에 맞으니까요. 어쩌면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것도 저의 여러가지 시도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겠네요. 지난 1년 동안 보이지 않게 프로토타입을 돈 최대한 들이지 않는 선에서 여러가지로 시도해본 듯합니다. 당분간은 계속 이럴 것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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