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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지신 혹은12 간지라고 하면 어딘가 진부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동시에 자신을 상징화시키기 좋은 걸로 이만한 게 있을 까도 싶다. 또래 친구들끼리 동질감을 주기에도 좋다.
어느 날이었던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 진부한 십이간지(십이지신)라는 민화적 주제를 새롭게 해석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한국적이기보다는 나름의 북유럽풍으로 간결하면서 가문 문장 같은 느낌이 나게 디자인을 하게 되었다.
가문 문장 분위기를 냈으므로, 처음으로 해본 게 포스터 작업이었다. 그때 당시 마친 전시회도 참석할 예정이라, 필요하기도 했고. 이후에 이것을 시작으로 다이어리 스티커나 미니멀한 타투 스티커, 야광 폰케이스, 손거울 등등에 적용해보기 했다.
이 글을 쓰고 있으니, 이 12가지 캐릭터를 고르기까지 버려진 많은 디자인들과 여기에 참여했던 어린 디자이너 얼굴이 눈앞에 스쳐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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