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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동물 타투 스티커에서 민화 스타일 난다?

by 셜리 2020.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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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를 해보고 싶지만, 몸에 계속 남는 게 싫다면?


실제로 몸에 새기는 과정을 블로그로 후기를 읽어보니, 만만해보이지 않는다. 잘하는 타투이스트에게 받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그리고 제대로 된 타투를 갖기까지 시간도 한달 넘게 걸리고 비용도 제법 많이 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 헤나 물타투나 열타투가 좋아보인다. 두개를 비교해본다면 나는 열타투가 훨씬 편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손가락 열을 이용해서 꾹~ 누르기만 하면 되니까. 아무래도 물 묻히고 닦고 이런 과정이 필요 없으니 확실히 편하다. 그리고 일부러 띠어내지 않는다면 2주 정도 유지된다.

 


 

어느 날 우연히 미용실에서 앉아서 보그 잡지를 뒤적거리다가 유아인의 팔뚝에 새긴 타투 사진을 발견했다. 진짜는 아니겠지?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자니, 다시 12간지(십이간지)가 머리 속에 떠올랐다. 이번에는 민화풍으로 해볼까? 나의 뜬금포 일 벌리기가 시작된 것이다.

 

 

이번에는 이전 북유럽 스타일의 12지신(십이지신)과 다르게, 타투에 어울리도록 다소 거친 느낌으로 민화 도안들을 참고하며 재해석해봤다. 원래는 좀더 거친 느낌으로 나오기를 원했으나, 디자이너의 영혼이 담기는 과정에서 거친 와중에도 어딘가 귀여운 느낌이 살짝 나게 되었다.  그리고 결과물은 열 타투 스티커로 제작했다.

아래 그림들은 참고했던 민화 그림과 디자이너의 스케치들이다. 위의 완성 그림이 나오기까지 많은 노고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스케치는 좀 엉성해도 완성해나가면서 훨씬 나아졌으니까.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구매하기 전에 간단하게 테스트해볼 수 있도록 PICK TATTOO라는 앱 서비스(App Store에서만 제공)도 개발했다. 사실 이건 원래 기획하고 있던 다른 서비스의 기술 개발을 테스트하기 위한 용도로 겸사 겸사(?) 만들어본 것이다. 음... 이 과정에서 전용 폰트도 만들었던 기억이 났다. 앱과 폰트 이야기는 다음에 다시 정리해봐야겠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여행할 때나 파티할 때 가볍게 쓸 수 있 수 있도록 디자이너와 함께 구상했기 때문에, 영상으로도 제작해서 크라우드펀딩을 해봤지만 성공하지는 못했다. 이유가 멀까? 나만 모르나? ㅋㅋㅋ

 

제품 페이지 1 : http://www.ideadot.co.kr/goods/goods_list.php?cateCd=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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