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 : 2020/07/06 - [한글 & 컨텐츠] - 열두 동물 타투 스티커에서 민화 스타일 난다?
이전 글에서 잠깐 나왔던 픽타투에 대한 짧은 이야기다. 본래 중요한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막간을 이용해서 만들었던 간단한 앱이다. 주요 프로젝트에 쓰일 기술을 테스트하려던 목적도 있었다. 우리가 개발한 십이지신(12지신) 캐릭터를 활용해서 타투 스티커를 만들어냈으니, 구매하기 전에 시연해볼 수 있는 앱도 한번, 정말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보자는 생각이었다.
다행이었던 건, 이 개발사고의 운이 자주 출몰했던 본인이지만, 이번에는 좋은 개발자를 만나서 깔끔하게 빠르게 만들 수 있었다. 자주 개발사고 나는 사람답지 않게 나는 의외로 기획 100%, 디자인 100%를 해서 넘겨주었어서 서로 좋은 경험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되어서 기쁘기도 했다.(믿기지 않을 수 있지만 난 항상 그렇게 해왔다!)
기능들은 기획 과정에서 개발자와 의논하면서 가능한 한 기능은 적게, 하지만 확실하게 작동하고, 사용자가 사용하기 쉽게 하자는 목표로 정확하게 정의되었다. 그래서 앱 기능들은 정말이지, 아주 단순하다. 캐릭터를 캔버스에 놓고 이동/회전/삭제/색상 변동만 가능하고, 캐릭터 편집이 끝나면 사진으로 실물 위에 이미지를 놓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한 기능이 전부니까.
오랜만에 유투브 영상 만드는 연습 겸해서 열어서 직접 조작해서 사진까지 찍어봤다. 제법 실제 타투 스티커 제품과 비슷해보인다. 이 과정에서 내가 모르고 구매 버튼에 연결된 페이지를 지운 사실을 발견했다. ^^;; 이런 망할 기억력이란.
시간이 좀 걸릴 수 있겠지만, 고쳐봐야지 싶은데, 문제는 이제는 띠별로 개별 페이지들을 만들어놓아서 어떻게 연결할지가 조금 고민이 된다.
아래 영상은 정말 요즘의 노련한 유투버분들의 영상에 비하면 허접할 수 있겠다. 하지만 내 목소리를 담는데도 아직까지도 많은 용기가 필요했기에, 제작 과정은 최대한 간단하게 했다. 부담을 덜기 위해서.
아무튼 아이폰 앱인 픽타투(Pick Tattoo) 사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보시기를.
판매 페이지 :
아이디어닷 : http://ideadot.co.kr/goods/goods_list.php?cateCd=007
LIKIT : https://smartstore.naver.com/likits/category/7b0718a483d44128bc6369ee82b549ca?c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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