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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일기

피곤한 아침, 에너지를 10분만에 끌어올리는 초간단 해결책

by 셜리 2024.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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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을 꾸고 일어난 아침, 전날까지 급박한 스케줄에 시달렸던터라, 지금은 더욱 피곤합니다. 이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루를 움직일 힘을 얻으시나요?

 

저는 명상을 합니다.

 

유튜브에서 워낙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는 있지만, 저는 간단하게 한번에 한가지에만 집중하는 명상을 하죠. 그것은 바로 호흡에만 집중하는 명상입니다. 숨이 들어가고 나가는 모든 순간에 집중을 하면서 호흡을 하려고 노력하죠. 정말 간단한 이 한가지만 하면 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중간에 여러 생각들이 계속해서 치고 들어오거든요. 평소에 갖고 있던 걱정거리라던가, 어제 밤에 꾸었던 악몽의 되새김질 등등….

중요한 것은 그런 것들로 잠시 방해 받았다고 해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호흡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겁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인가 자연스레 몸에 힘이 빠지고, 양미간에 잡혔던 주름에도 힘이 서서히 빠지기 시작하죠. 일부러 먼저 빼도 상관없어요.

 

그렇게 내 안에서 뒤엉켜 울룩불룩거리던 무언가들이 차차로 가라앉게 되면, 좀더 호흡에 집중하기 쉬워집니다. 이후부터 서서히 손바닥, 발바닥에서 간질간질 혹은 찌르르한 느낌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점점 확장되어 온몸에서 에너지 흐름을 느낄 수 있게 되죠그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잡생각 같은 방해 전파는 꾸준히 일어날 수 있으나, 크게 게의치 말고, 그 에너지 흐름에 집중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만약 오늘 집중에 잘 되었다면, 개인 차가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이럴 때 밝은 기운에 둘러싸여 있는 느낌을 갖게 되는데요, 경우에 따라서는 칠흑같지만 편안한 어둠으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고 나면, 찌뿌둥하던 몸도 한결 가벼워지고, 에너지를 얻어 활발해진 나를 발견하죠.

 

이 명상법의 장점은 어떤 장소에서 해도 좋다는 겁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는 중에도 할 수 있어요. 물론 조용한 곳이 더 좋긴 하겠지만 호흡에만 집중하면 되므로, 어떤 장소에서나 소음 가득한 상황에서도 본인의 의지에 따라 명상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멍 때리기 효과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사람들이 멍 때리기를 통해 얻는 것은 충분한 휴식과 활력 또는 자신에 대한 통찰일텐데요, 이때에도 잡생각에 끌려 다니지 않고, 가급적이면 생각을 하지 않는 상태에 도달하는 것이 “멍”의 완전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가 되면 쉽게 몸 안에서 에너지 흐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에너지를 뺏기지 않는 상태라고도 말할 수 있겠네요.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에도 이와 비슷한 집중 상태에서 몰입할 수 있다면, 오랜 시간 동안 무엇을 해도 잘 지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호흡에 집중이 잘 안되었다고 해서 실망하지 마세요. 내일 잘 될 수도 있으니까요. 되는 날도 있고 안되는 날도 있을 겁니다. 중요한 건 꾸준함이겠죠? 꾸준히 하다보면 내가 점점 좋아지는 게 느껴질 겁니다.

 

함께 명상하고프다면, 아래 영상에서 5분쯤부터 참여하시면 됩니다.^^
https://youtu.be/P83TEOzTnU8?si=kh5Cl4HdCdtuuA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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