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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Shopify (쇼피파이)란 무엇?

by 셜리 2021.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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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쇼피파이가 궁금해졌습니다. 2,3년 전에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이용해볼까하는 생각으로 잠깐 둘러보다가 만 기억이 어렴풋하게 납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몇달 전에 다시 쇼피파이를 주식으로 접하게 되면서 들여보게 되었죠.

아마존하고 비슷하네?

라는 것이 쇼피파이(Shopify)의 첫인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의 아마존처럼 거침없이 오르더군요. 머지? 하는 생각으로 몇개의 기사를 훑어보니, ZOOM처럼 코로나19의 수혜기업이었습니다. 몇년전에 슬쩍 사용해보고 지나쳐버렸던 기억이 나서, 한번 무료 회원으로 가입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요즘의 저는 아마존 셀러로 등록해서, 제가 만들었던 제품들을 올려보려고 시도하고 있었던 차였습니다. 쇼피파이 무료회원으로 간단하게 두어번 사용해보았을 뿐이지만,

아마존과 다르게 몹시 쉽네?

이것이 저의 두번째 인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즉시 쇼피파이 1주를 900달러 초반대에서 연습 삼아 사보았습니다. 아....그런데, 미친듯이 올라버리더군요? 좋으면서도 씁쓸하달까, 왜 그런지 주식을 하시는 분들은 이해하실 겁니다. 사실 쇼피파이는 이미 꽤 비싼 상태입니다. 이미 1000달러를 훌쩍 넘어버렸으니까요.

 

아무튼 이걸 시작으로 조금씩 쇼피파이에 무슨 장점이 있는 걸까, 그리고 리스크는 무엇일까에 대해서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1. 멀티채널 서비스

고객에게 직접(DTC- Direct-to-Customer) 판매하되,  아마존 같은 마켓플레이스, SNS플랫폼, 오프라인 매장 등 모든 채널을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이 점에서 경쟁력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아마존, 이베이는 물론 월마트까지 연결이 가능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핀터레스트까지 판매 서비스로 파트너쉽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게다가 지난 2020년 가을에는 틱톡과도 파트너쉽을 맺었다고 합니다.

 

진작부터 구글 페이와도 연동하고, 구글의 쇼핑몰 채널과도 협력을 강화했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아마도 2,3년전에 제가 처음 보았을 때의 상황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사실 구글 서비스로 생각하고 사용해봤었는데, 그때는 좀 솔직이 시시했습니다. ㅎㅎㅎ 당시에 제 직원이 저희 회사 제품들을 대신 올리다가 결과적으로는 다른 중요한 일에 집중하느라 중단하게 되었죠.

 

1만개 상위 웹사이트에서의 트래픽으로는 쇼피파이의 점유율이 20%를 넘을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니, 주가의 가파른 상승이 그럴만 했다고 보여지네요.

 

2. 수익모델

- 구독솔루션

이 부분은 구독경제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쉽게 알아챌 것입니다. 소상공인들에게는 베이직으로 29달러 짜리 서비스면 시작으로 무리가 없을 것같습니다. 현재 저는 WIX를 홈페이지로 사용하면서 1년에 300달러로 쇼핑몰을 덧붙여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사실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은 면들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쇼피파이가 홈페이지 기능도 더할 수 있다면 옮겨보는 것을 고려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니까 쇼핑몰에 회사 홈페이지를 덧붙인다는 개념이 되겠죠.

 

쇼피파이 플러스라는 구독 서비스는 월 구독료가 최소 2000달러 이상이라고 하니, 이건 매출액이 100만 달러를 넘는 대기업이 아니면 처다보지 말라고 하네요. ㅎㅎㅎ

 

- 머천트 솔루션

카드 결재 수수료와 비슷한 '쇼피파이 페이먼트'라는 결재 방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2.4에서 2.9% 정도의 결재 수수료 수익이 발생합니다. 머천트 솔루션 매출에서 그 비중이 70%를 넘는 주요 수익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쇼피파이 캐피탈'로 현금 흐름을 지원하거나, 셀러들의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복잡한 서류 과정없이 간단하게 대출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얼뜻 듣기에는 좋은데, 우선은 이건 미국 내에서만 해당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밖에 아마존과 마찬가지로 '풀필먼트(셀러의 제품을 보관에서 포장, 배송까지 하는 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의 쉽핑 서비스와 협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쇼피파이 POS'라는 것이 있는데요, 오프라인에서 숍을 운영하는 이들에게도 제공된다고 하니, 온오프를 모두 아우를 수 있고, SNS 숍까지 연계가 되는 점에서 매력적인 장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는 오프 매장은 운영하지 않아서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지만요. 게다가 이건 미국에 한정된 건 아닌지 싶기도 하네요.

 

3. 리스크

아무래도 높은 밸루에이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우선 듭니다. 며칠전에 1400달러 가까이 미친 듯이 오르다가, 어제 그제 쭉 내려와서 1100달러 아래로 내려 앉았습니다. 역시 1주라도 제가 갖고 있으면 계속해서 오르지는 않네요. 내가 팔면 그 후로도 오랜동안 쭉쭉 오르고, 내가 꼭 쥐고 있으면 오르다가 내려오는 이 신기한 현상은 무엇인지 ㅎㅎㅎ 더 슬픈건 어제 종가보다 더 많이 높은 가격으로 1주가 또 매수가 되었다는 점~~

 

그 담으로는 기존 이커머스 플레이어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대기업과도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수혜주이기에 오래 들고 있는 것은 현재로서는 별로 유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네요.

 

 

결론

쇼피파이는 지난 가을에 이미 스타벅스의 시총을 넘어셨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서비스와 비교하자면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가 있겠네요. 조금 더 실제로 운영을 해봐야 정확한 판단을 해볼 수 있겠지만, 아마존이나 이베이에서 찾아볼 수 있는 편리함이 살짝 엿보였어서 저는 현재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 수출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좀더 편리한 면이 많아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판매 수수료도 이베이나 아마존과 비교하면 매우 싼편인데다가, 쇼피파이를 통해서 이베이나 아마존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하니, 매우 편리해보입니다.

 

앞으로 쇼피파이를 틈틈이 사용해 보면서 장단점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그때는 좀더 정확한 후기를 올리게 되겠죠?

 

Photo by mohamed_hassan on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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