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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동안 온갖 부정적인 시각이 내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좋게라도 생각할라치면, 왠지 이 세상 호구가 될 것같은 두려움부터 들었달까. 지금도 여전히 세상 걱정, 두려움은 많다. 나한테는 불안증이 있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오늘 사람 미운 마음을 어렵사리 수면 아래로 가라앉히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미운 것과 아닌 것은 다른 것이다.
미운 감정을 가라앉히는 데 성공했다고 아닌 것도 좋은 것으로 바꿀 마음은 없으니까. 이게 무슨 말인지 설명하고 싶지는 않다. 지금은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작은 '자신감'을 느껴보게되었다. 별로인 내 상황은 바뀐 것이 없다 해도 말이다. 마땅치 않은 것들에서 벗어날 준비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더 이상 그런 잡념들로 나를 더 이상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좋은 것을 바라보기에도 인생은 짧다
는 말이 새삼 크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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