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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일기

[재도전] 도파민 단식 40일을 다시 시작합니다.

by 셜리 2021.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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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글을 쓰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머랄까, 꼭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쓰기 싫어진 점을 부인할 수 없네요. 제게 가장 어려운 게 단순하고 일관된 목표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고민해봐도,

'이 길로 쭉 가자'

라는 결정을 할 수가 없네요. 저는 관심사도 많고, 이것 저것 시도를 많이 해왔고, 그래서 할 줄 아는 게 많아졌다는 걸 최근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기쁘지는 않습니다. 뒤집어보면, 어느 것도 제대로 완성된 것은 없으니까요. 반성은 맨날 하고 또 하지만, 타고난 기질인지 달라지지 않네요. 흑.

 

1. 질문하기

그래서 요즘 내가 잘 하지 않는 시도들을 몇개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은 주변인들에게 질문을 던져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연결되는 꼬리에 꼬리를 물어가는 방법으로 내 길을 만들어 갈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것이 목적은 아니고, 질문을 던지다보면 답을 얻지 않을까 싶어서 입니다.

 

2. 40일 도파민 단식 (1월 3일~ 2월 12일)

두번째는 '40일 도파민 단식'을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짧은 기간 동안만이라도 지속적으로 해오는 것들과 단절해보는 것이 효과가 좋다는 것을 이미 지난번에 경험했기 때문이죠. 사실 단식 이후에도 어느정도는 유지된 것들이 많았습니다. 바로 다음날 단식했던 것을 쉽게 찾게 되지는 않더군요. 이번에는 좀더 구체적인 것들, 그 중에서도 지난번에 단식하지 않던 것들을 추가해서 엄격하게 해볼 예정입니다. 유튜브 시청을 너무 심하게 해서요. 꼭 필요한 영상 외에는 보지 않을 예정입니다. 제가 몹시 애정하는 반려동물 영상도 40일 동안 만큼은 보지 않을 겁니다. 

 

3. 글쓰기 ( 도파민 단식을 대신해서 하는 것들에 대한 기록 포함)

그리고 이번에는 안하는 것들을 잘 지키는지를 기록하기보다는 단식하는 것들을 대체해서 하는 것들에 대해 기록해나가보려합니다. 매일 매일 최소 글 한 꼭지씩은 꼭 적을 예정입니다. 그러다보면, 저의 인생 후반기를 행복하게 해 줄 "길"을 찾게 되지 않을까요? 못 찾아도 괜찮습니다. 적어도 글을 통해 먼가를 얻을 수는 있을테니까요. 주제는 다양하고 가리지 않을 예정이라, 안물안궁한 시시콜콜함부터, 재테크나, 한글 관련해서 연구성 글을 올릴 수도 있겠습니다. 분량도 일정하지 않겠죠. 그러나 최소 30분 이상 글쓰기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렵니다. 

 

오늘이 도파민 단식 첫날인데, 솔직하게 말해서 잘 지켜지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금해야할 것들을 덜 했다는 게 맞겠네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내일 잘 지키면 되니까요. 

이런 마음으로 하면 40일 끝까지 갈 수 있답니다! 혹시 잘 지켜지지 않았다고 생각되면, 지난번처럼 10일 정도 더 해도 되니까요. 한달을 약간 넘기는 기간 동안만 하는 건 작심 3일을 넘기기 쉽게 하는 것같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시작해보세요! 새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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