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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회고록

[멘토링] 창업자들은 창업 아이템을 어떻게 발견할까?

by 셜리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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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아이템은 창업자 본인이 발견한 문제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름 괜찮은 기회를 발견해서 일을 벌이고, 내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해줄 고객을 찾고, 그런 성향의 의미있는 집단을 찾으려는 노력 끝에, 타겟 고객 집단의 크기가 처음 생각보다 작을 수 있다는 판단에 다다르면 멘붕이 옵니다. 아...이거, 어떻게 하지?

타겟 고객의 크기가 작다는 것만으로 반드시 나쁘게 볼 일은 아닙니다. 페이스북 창업자들은 처음에 친구들끼리 인기투표하는 서비스를 재미 삼아 만들다가 사업 시작했으니까요. 그들의 타겟 고객은 고작해야 작은 커뮤니티 수준이었을테니. 다만 거기에 붙었던 프리미엄은 그들이 하버드나 스탠퍼드 대학이라는 네임밸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일종의 엄친아 투표였을테니, 여기 저기에서 관심을 모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창업자들이 갖게 되는 창업 아이디어 케이스들

1. 자신의 관심사에서 문제와 해결을 발견한다.

2. 자신이 하는 일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다.

3. 자신 혹은 타인의 문제를 해결하다가 아이디어를 얻는다.

4. 현재 생업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다.

5. 창업하고 싶은 이들끼리 모여서 함께 지내면서 자신들의 역량을 고려해서 함께 아이디어를 만든다.

 

그 다음은 시제품(MVP)을 만들어보고, 시장테스트를 합니다. 그러나 시장이 원하지 않는 해결책이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분명 문제는 존재합니다. 하지만 해결책이 소위 뾰족하지 않았던 거죠. 그렇다면 그 다음에는 무얼 해야 할까요?

 

 

MVP가 아닌 경우의 다음에 할 일은?

이때부터 머리가 아주 복잡해집니다. 아이템을 아예 바꿔버려야 할지, 아니면 조금만 수정하면 괜찮을까? 이 순간 나 자신에게 던져보았던 질문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나 자신 혹은 우리 팀원들이 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었나? 경력/경험 쌓기? 고객의 문제 해결?

2. 팀원 역량 분석 : 자신들의 역량과 특징에 대해 다시 분석해본다. 핵심 멤버들은 누구인가?

3. 핵심 고객 관찰 : 타겟 고객의 관련 일상을 관찰을 통해 그들간의 공통되거나 반복되는 문제를 관찰해본다.

4. 핵심 고객 인터뷰 : MVP 반응을 직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5. 핵심 문제 파악 

6. 접근 방법 바꾸기 : 해결책에 대한 방법

7. 타겟 고객을 변경 : 예를 들어 저작권 문제가 유튜버에게만 문제인가? Mz세대들의 저작물 이용시 발생하는 빈번한 문제는 없나?

8. 연관 분야 전문가들과 인터뷰 : 의외의 쓰임새를 찾을 수 있다.

9. 연관 기관에 MVP 제안 : 역시 의외의 쓰임새를 찾을 수 있다.

10. 포기 혹은 손절 : 충분히 시도해보았다면, 혹은 확실한 판단이 들었다면, 이런 결론도 나쁘지 않다. 다 경험이 된다.

 

 

핵심 고객의 문제를 뾰족하게(?) 해결해내야 한다.

고객의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일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를 파악해도 해결책이라는 것이 단순하면서도 뾰족해야만이 성공합니다. 이 부분에서 성공한 대표님들의 사례를 떠올려보면, 그 접근 방법은 참 다양합니다. 어떤 이는 한가지 아이디어에 올인하면서,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기도 하고, 다른 어떤 이는 이것 저것 시도해보고 또 많이 실패하고 그런 과정에서 쌓은 능력치로 무언가를 이루기도 합니다. 솔직이 정답은 없겠죠.

 

 

여기까지 정리해보고 나니, 창업은 정말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순조로운(?) 출발과 성장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내 주변에 그러했던 대표님들의 얼굴 몇몇이 스쳐 지나가네요. 그 많은 에너지에는 알게 모르게 작용하는 많은 사람들의 에너지도 함께 포함되는 것일 수도 있으니, 이 글을 읽는 사포자(창포자?)들은 힘 빠지지 마시길. 그 에너지도 다 우주의 기운(?)을 받아야 뻗치는 것이니. ㅎㅎㅎ

 

결론이 이상해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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