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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회고록

[멘토링] 비즈니스 모델 정리와 고민들

by 셜리 2021.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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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수익 모델은  비스니스 모델과 같은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서 혼돈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비즈니스 모델, 즉 사업 모델은 수익 모델보다 넓은 범위의 의미를 가지고 있죠.  핵심 고객은 누구인지, 그들에게 제공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가치를 어떤 방식(핵심 기능)으로 전달할지, 그로 인해 어떻게 수익(수익 모델)을 창출할 것인지 등을 포함 한 것이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즉 이익 창출을 사업 활동의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온라인에서 제품을 팔고 있다면, 비즈니스 모델은 '소매'일 것이고, 넷플릭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구독', 크몽 서비스는 '매칭'이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다. 그리고 디즈니의 경우에는 '라이선스'가 주요 비즈니스 모델이 되겠지만, 이 경우에는 좀더 복합적이고 다양한 모델들이 있을 것이다. 예로 여기에는 소매도 있고, 구독도 있을테니.

 

그러고보니, 내가 사업할 때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집중하지 못했던 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생각하지 않았다기보다는 우왕좌왕했다는 기분이 드니 마음이 씁쓸해지네요. 내 경우에는 '매칭'에 가까웠다고 볼 수 있지만. 수익모델은 매칭의 수수료이고.

 

나의 멘티들의 BM 고민

우선 나의 멘티들의 비즈니스 모델들 중에 '매칭'이 2건, '라이선스'가 1건이 있습니다.

  1. 팀 : 매칭에 해당되는 2명의 멘티 중에 한 팀은 구현 능력은 좋은데 비해 사업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서 피보팅을 위한 고민을 한참 하고 있는 중이고,
  2. 팀 : 나머지 한 팀은 잘 완성만 하면 작게라도 바로 수익을 볼 수 있어보이지만, 완성도 있는 구현 능력이 부족합니다.
  3. 팀 : 라이선스를 지향하고 있는 마지막 한 팀의 경우는 보유한 콘텐츠도 풍부하고, 새로운 콘텐츠 생산 능력도 좋아보이지만, 이들의 라이선스로 수익을 창출하려면 아직은 다른 활동들을 많이 해야하는 고민을 안고 있죠.

헬퍼로서의 나의 BM 고민

  1. 팀의 기획 회의 참석 : 우선은 다음달에 그들의 피보팅 회의에 참석해보기로 했습니다. 워낙 구현 능력들은 좋은 편이라, 양질의 결과물들은 내놓은 상태이지만, 중요한 것은 방향성을 찾는 것이겠죠. 제가 여기서 방향을 제시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래서도 안되구요. 다만 이들이 어떤 곳에 생각이 매몰되어 있다는 느낌을 멘토링할 때마다 받았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만 풀어주고 싶은 마음인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

  2. 팀은 내게 좀더 얘기를 많이 해주었으면 : 이 팀은 일단 차분하게 집중해서 얘기할 시간 잡기도 어려워서, 대표의 질문을 해결해주는 정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 입장에서는 쉽게 일하게 되는 장점은 있지만, 솔직이 좀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드는 팀입니다.

  3. 팀은 라이선스에 앞서 할게 많아서 : 라이선스 사업을 어떻게 진행할지 고민이 많이 된다는 얘기를 처음 맡을 때부터 들었던 팀입니다. 그래서 이 분야는 내가 잘 모른다고 솔직하게 얘기했지만, 그보다는 다른 부분에서 도움이 될 것같다고 해서 맡았습니다. 그래도 하면 할수록 역시 신경이 쓰이게 되는 부분이 바로 당장의 비즈니스 모델이라, 나름대로 이것저것 찾아보게 되는 팀이네요.

    라이선스는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에서 컨텐츠 위치를 확보해야 시도해볼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이라, 다음 미팅때에는 지금 추진하거나 시도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될 듯합니다. 답을 들어보고 나면, 내가 생각한 내용들이 도움이 될지 판단할 수 있을 듯합니다. 
    • 교육 분야에서 진출
    • 유튜버로 활동
    • 타겟팅을 분명히 해야
    • 캐릭터가 필요한 적절한 기업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
    • 로블록스나 제페토에서 캐릭터를 활용해 활동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3D는 지인활용하거나 2D로도 가능
    • 지방자체단체 캐릭터 모델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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