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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배송이 안되니, 기다려줄 수 있을까요?

by 셜리 2020.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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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주문이 하나 띠링하고 이베이에서 들어왔다.  폰으로 확인해보니, 이스라엘에서 주문이 들어왔다.

 

오, 먼일이래에?

 

그렇다. 이스라엘에서 주문이 오는 건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니까.  이베이나 엣시, 아마존 등에서 판매를 해보면 대체로 미국인들이 주요 구매자들이다. 미국 서비스이어서이기도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미국 서비스는 대개가 글로벌한 서비스라 지역적인 영향이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냥 미국인들이 구매력이 좋기 때문인 것이다.  그래서 미국인들이 소비를 안해주면 전세계가 힘들어하게 된다. 중국도 마찬가지. 거기는 일단 인구가 많으니까.

 

그래서 월요일이 되자 마자 제품을 포장해서 우체국을 향해 걸어가며, 먼가 쌔~~한 기분이 들긴 했다. 역시나 이미 너무나 많은 국가들의 항공 우편은 정지 상태였다. 미리 좀 알아볼 걸. 혹시 배편으로라도 보낼 수 있을까 해서 우체국 직원이 내미는 국제 우편 접수 중기 국가들 표를 들여다보니, 이스라엘은 해당되지 않았다. 

 

포기하고 돌아와서 구매자에게 메일을 보냈다. 이래 저래 해서 보낼 수 없게되었는데, 주문을 취소하기를 원하는지, 아니면 한달 정도 기다려줄 수 있는지, 어차피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일거야....라고 했다. 

Today I found that I couldn't ship your purchase because of Corona19. Post Office said that Israel is now on the suspension of reception for delivery. Sorry for saying it.

So if you want to cancel it, you can do it, or if you can wait for it, I will keep this product til opening for delivery. Maybe within one month? I think most of countries are same each other.

 

그랬더니, 답장이 왔다.

기다릴 수 있다며, 무려 다음달 중순 정도까지 기다려볼 수 있다고 한다. 전세계의 시계가 코로나19 때문에 느려졌다는게 실감이 나는 순간이었다. 6.25 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인 듯? ㅎㅎㅎ

 

빠르게 돌아가는 사회에 질식할 것같았던 사람이라면, 오히려 차분하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나 하는 초긍정적인 기분도 든다.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휴.

 

아래 표는 우체국 사이트에 가면 볼 수 있는 국제 우편 접수 중국 국가 안내 공지( 3.31 기준 )이다. 지금은 페이패킷(k-pacaket)은 물론, 우체국 EMS, 선편 배송 등 거의 되는 게 없다고 보면 된다.

 

 

 

P.S. 정보는 바뀔 수 있으니, 아래 주소로 가서 필요한 사람은 자주 확인해보시라.

국제특급-공지사항 : https://ems.epost.go.kr/front.EmsNewsList.postal?db=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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