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발자취1 [글쓰기 30일] 고민의 대부분은 사람에서 온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고민이 아닌 게 없다. 하지 않아도 되는 고민도 많고. 그런 고민들의 중심에는 대개 사람들과의 부딪침이 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관계는 큰 행복감을 주기도 하지만, 잘못되면 또 그런 지옥이 없다. 나 자신이 형편없다고 생각했던 순간에는 사람들에 대한 큰 실망을 마주하게 된다. 내가 얼마나 매력이 없으면, 내 주변에는 이런 사람만 보이는 걸까? 내가 얼마나 우습게 보였으면, 외주 개발자가 돈을 3배나 더 달라고 배짱을 부렸을까? 내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이면 관계를 이렇게밖에 만들지 못했을까? 자책하다 보면 끝이 없는 땅 밑으로 가라앉게 된다. 내가 내향적인 사람이어서 그런지, 초면인 사람들을 궁금해하지 않는 편이다. 알게 되면 궁금한 게 생기는 편이랄까. 호감이 가면 궁금한 게 생기기.. 2022. 1. 23. 반응형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