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만1 흔한 오해 : 내가 그리 명품 브랜드를 좋아할 것으로 보이냐? 사진 속의 가방 브랜드는 코치 Coach 이지만, 사실 짝퉁이다. 게다가 나는 이거 외에는 다른 명품 브랜드의 제품 자체를 사본 적이 없다. 친구따라 홍콩에 놀라 갔다가, 생각지 않게 심천에 관광 삼아 들른 길에 짝퉁 코치를 재미 삼아 산 것이다. 당시에는 중국은 유명 브랜드들을 따라 만든 짝퉁들 천하였다. 짝퉁 조차도 한국 것이 훨씬 좋았지만. 오래된 얘기다. 이걸 2만원에 산 것이 기쁜 나였다. 그런 마음에 오랜만에 모인 대학 동창들에게 여행 이야기를 하며 이 가방을 보여주었다. 그랬더니, 별로 친하지 않은 편이었던 대학 동기가 대뜸 하는 말이 "너는 왜 그렇게 명품을 좋아하니?" 음... 당황해서 말문이 막혔었다. 2만원짜리 짝퉁을 자랑하는게 명품 좋아하는 건가? 그렇다. 이 친구는 내가 하는 말의.. 2020. 4. 3. 반응형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