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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성 공황장애 증상12

[재도전] 도파민 단식 20일차 : 줄어드는 불안감 내가 도파민 단식을 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목적이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로 "불안증"의 개선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초반 15일 정도가 오히려 더 불안해지는 현상이 있기 마련이죠. 그 중에서 10일이 지나기 전까지 특히 심합니다. 이번에는 두번째 도파민 단식 도전이라 제 상태에 대한 인식이 더 편해서인지, 원래 그려려니 하면서 보냈습니다. 그렇다고 덜 불안했다는 건 아니구요, 이 기간에는 단식하고 있는 것들을 지키지 못하는 게 꽤 많았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단식을 계속할 수 있는 힘은, 자신에 대한 관대함 에 있죠. 적든 많든 지켜지는 것들도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지키기 제일 쉬운 건 의외로 TV안보기 입니다. 이건 개인마다 다르겠죠? 제일 어려운 건 유뷰트 덜보기입니다. 이건 아직까.. 2021. 1. 23.
[새해 재도전] 도파민 단식 6일차와 그간의 사건들, 그리고 깨달음 하나 도파민 단식을 시작한지, 오늘이 6일차. 전에 경험해본 바로는 도파민 단식은 처음 10일까지가 가장 힘들다. 그러니까 지금이 한창 힘들 때지! 마음도 평소보다 더 많이 불안해져서인지, 어제와 오늘 작지만은 않은 "사건"으로 열폭하다가 간신히 이성의 끈을 잡을 수 있었다. 게다가 6일동안 온전하게 도파민 단식을 잘 지켰다고 볼 수도 없다. 그래도 50% 이상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으니,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 이렇게 지키지 못하는 것보다는 지켜지는 게 늘어나는 것에 집중해서 10일을 넘기다보면, 어느 순간 쉬워질 수 있다. 이미 경험을 했기에 나름의 확신이 있어서, 이런 것들에 대한 죄책감이나 스트레스는 훨씬 덜하다. 다시 돌아가서 그 작지만은 않았던 "사건"에 대해 얘기해보겠다. 지난 수요일(3일차).. 2021. 1. 9.
[재도전] 도파민 단식 40일을 다시 시작합니다. 오랜만에 다시 글을 쓰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머랄까, 꼭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쓰기 싫어진 점을 부인할 수 없네요. 제게 가장 어려운 게 단순하고 일관된 목표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고민해봐도, '이 길로 쭉 가자' 라는 결정을 할 수가 없네요. 저는 관심사도 많고, 이것 저것 시도를 많이 해왔고, 그래서 할 줄 아는 게 많아졌다는 걸 최근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기쁘지는 않습니다. 뒤집어보면, 어느 것도 제대로 완성된 것은 없으니까요. 반성은 맨날 하고 또 하지만, 타고난 기질인지 달라지지 않네요. 흑. 1. 질문하기 그래서 요즘 내가 잘 하지 않는 시도들을 몇개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은 주변인들에게 질문을 던져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연결되는 꼬리.. 2021. 1. 3.
40일 도파민 단식 50일차 종료 : 작심3일의 효과 드디어 끝났습니다! 우후~~~ 사실 어제가 마지막날 50일차였지만, 조금 바빴던 탓에 나 자신에게 주는 마지막 축하 글을 이제야 쓰네요. 마지막으로 향할 수록 금하고 있던 것들에 대한 유혹도 거세져서, 어제밤에는 하마터면 스마트폰에서 게임을 클릭할 뻔 했답니다. 그래도 게임과 TV시청만큼은 끝까지, 한치의 흠도 없이 잘 지켜내었답니다! 그렇다면 내가 얻은 것은 무엇일까요? 집중력 개선 유혹에서 벗어나는 방법 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쩌면 단 하루만에 처음으로 돌아갈 수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마음이 가벼운게, 그럼 머, 2021년 1월에 새로운 기분으로 40일 도파민 단식을 또 해보지 머...라고 생각할 수 있어서입니다. 어쩌면 이런 게 역설적으로 "작심3일의 효과" 라고 부를 수 있을 듯합니다. 고.. 2020. 11. 10.
40일 도파민 단식 45일차 :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나머지 추가 시간 네, 40일이 벌써 지났습니다. 우후~~ 그런데도 10일 정도를 추가적으로 진행하는 이유는 단식 초기에 매우 느슨하게 시작했던 기간을 고려해서 10일 추가했습니다. 그런데 참, 역시나 힘드네요. 항상 제 자신과의 약속은 잘 지켜야하는데, 10일을 연장하니, 갈등 없이 잘 지켜지던 것들도, 마음의 유혹이 거세지네요. 그래도, 그래도 지나가는 시.간. 만큼 가장 쎈 존재가 이 세상에 존재할까요? 연장한 10일도 이제 절반이 지나버렸으니까요. 다음주 월요일이 지나면 저의 도파민 단식은 끝납니다. 완벽하게 했느냐고 물으면, 솔직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처음부터 꾸준히 강도 높게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TV시청 금지와 게임 금지 였습니다. 이렇게 하므로써 확보한 것은 먼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죠. 처음에는.. 2020. 11. 4.
40일 도파민 단식 38일차 : 점점 크게 느껴지는 유혹은? 네, 지금까지 기특하게도 잘 중단하고 있던 '게임'에 대한 유혹입니다. 추가로 10일을 더 하기로 결정했지만, 그래도 고작 12일이 남은 상태죠.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되니, 되려 유혹을 크게 느끼게 되네요. 가장 평온했을 때는 20일에서 30일차 사이였습니다. 머랄까, 내가 이만큼 잘 지킨 것을 더욱더 지키려는 마음이 커져서, 유혹의 강도는 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시 초반에 느꼈던 감정들이 느껴집니다. 초기 10일 이내 만큼 강렬하지는 않지만요. 뒤로 갈수록 커질까요?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좋아진 것은 집중력이고 조금 아쉬운 건, 불면증에 그닥 의미있는 변화는 없다는 점 11월 9일이면 대망의 40일 아니 50일 도파민 단식이 종료가 되는 날입니다. 다시 게임을 하고, TV보게 되면 다시 산만해질.. 2020. 10. 28.
40일 도파민 단식 30일차 : 와우~ 어느덧 30일차? 역시 시간이란 놈이 제일 쎄네요. 중간 중간에 조금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기 위해 10일을 더 연장한다 하더라도, 이미, 어느덧, 60% 정도가 지났으니까. 되돌아보면, 첫날이 제일 힘들었고, 그 다음은 3일차, 그리고 그 다음은 일주일 정도까지 도파민 단식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던 기간으로 손꼽히네요. 10일이 넘으면서부터는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이유는 일단 10일 정도 잘 하고 나니까, 아까워서라도 게임이나 TV시청을 할 수 없더군요. 오늘도 하루에 여러번이나 스마트폰에 아직 있는 게임이 하구 싶었지만, 지금까지 들인 공이 생각나서 도저히 게임을 할 수 없더라구요. ㅎㅎㅎ 그 와중에 여전히 잘 안되는 건 기분 전환용 "유튜브 시청"입니다! 아무래도 정보를 주로 얻는 루트로 유튜브를 활용하고 .. 2020. 10. 20.
40일 도파민 단식 19일차 : 높아진 단식의 강도 다이어트이든, 운동이든, 이런 거 블로그에 글 올리는 거는 가끔 봤지만, 대체로 1일차, 2일차 혹은 10일차 정도에서 더이상 올라오지 않은 경우를 많이 봤는데, 저는 19일차입니다. 오호~~ 19일을 지킨 저 자신을 칭찬합니다. 비록 완벽하지는 않았어도 말이죠. 대신 어제부터는 강도를 올려보고 있습니다. 올려진 수준이 아직까지는 잘 유지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약간은 더 단식을 하고 있는 효과는 있지만요. 제일 유지하기 어려운 것은 오락용 유투브 영상 보기 입니다. 이게 어려운 것이, 공부 삼아, 일 삼아 보는 것들도 있어서 입니다. 자연스레 딴 영상도 보게 된다는 거죠. 게다가 요즘 또 유혹을 받고 있는게, 새로 시작한 tvN드라마, '구미호뎐'이 꽤 재미있어 보여서, 갈등이 많이 되네요. 이건 나중에.. 2020. 10. 9.
40일 도파민 단식 11일차 : SoSo하지만 그래도 진행중 아직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파민 단식을 지키고 있습니다. 잘 지킨다고는 말 못해도, 게임만큼은 100% 단식을 유지하고 있네요! 순간순간 TV를 키려하거나 게임 오플로 손가락이 가는 순간은 수도 없이 많았지만, 스스로도 기적이라고 생각이 들만큼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특히 게임을 고쳐보려고 해도 잘 안되었는데, '도파민 단식'이라는 주제로 관련된 것들을 모두 끊자고 결심하니까 오히려 잘 지켜지는 것같습니다. 다른 걸 어기게 되면, 게임만은 마지막 마지노선이다 생각하고 버티게 되네요. 오늘은 해야할 과제가 있어서, 과제 핑계로 오랜만에 커피믹스를 타 먹어봤는데, 놀랍게도 "맛있지 않네" 사실 저는 오랜만에 마시니까 정말 기분이 좋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단 10일만에 도파민 단식의 효과가 무엇인지 느끼게.. 2020. 10. 2.
40일 도파민 단식 4일차 : 3일째 계속 단식한 것도 있네 오늘은 4일차이군요. 매일 쓰려고 한 건 아닌데, 이렇게 글을 쓰면서 잘 지키도록 스스로를 격려해보려다보니, 매일 쓰게 되네요. 띄엄띄엄 쓰게 된다면 둘 중에 하나입니다. 잘 되서 새로울 것이 없어서 가끔 쓰거나, 아예 포기해서 안쓰거나. ㅎㅎㅎ 무튼 아래는 어제 3일차에 단식에 성공한 것을 체크한 단식 리스트입니다. ---------------- TV시청 게임 커피 설탕 이메일 확인 인터넷 사용 군것질 ---------------- 어제는 제가 커피를 마셨네요. 하루 안마시다가 마셨다고, 커피의 효과를 크게 느꼈습니다. ㅎㅎㅎ 바로 행복해지는 기분이랄까, 나참. 그런데, 조금 지나니까 단 거나 군것질을 하고 싶다는 신호가 커피를 안마셨을 때보다 크게 오더군요. 하지만 다행인건 커피에서 끝냈다는 것입니다.. 2020.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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