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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피파이 홈페이지 제작기 01 : 구조 파악 지난 글을 살펴보니, 1월초에 재테크 관점에서 살펴본 후로 한달 반 더 지나서 마음 먹은 계획을 그제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지금도 WIX로 제작한 홈페이지가 있기는 하지만, 써보니 먼가 불편하고 안맞는 게 있었다. WIX가 나쁘다는 건 아니다. 다만 지금의 나에게 맞지 않다는 것 뿐.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한 것이 쇼피파이였다. 아마존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으로 생각하고 요즘 소위 핫하다길래 들여다보았더니 매력적이었다. 그러면서 내 머리 속에 떠오른 생각은 "쇼핑몰 플랫폼이지만 홈페이지 역할도 겸할 수 있지 않을까?" 아마존 같은 플랫폼같은데 괜한 일을 벌이는 게 아닐까하는 마음에 오랜동안 망설였다. 사업을 접은 뒤로는 먼가를 새로 시작하는데 꽤나 오랜 시간을 머뭇거리게 되는 듯하다. 시간 낭비를 할 바.. 2021. 2. 27.
MAC OS 10.15 버전에 삼성 프린터를 에러 없이 설치 방법 제가 오랜만에 아이맥을 새로 구입해서 새로 설치하느라 2월은 그냥 훅 지나간 것같습니다. 이전에는 아이맥에 윈도우를 설치하고 주요 OS로 윈도우를 써왔던 터라, 익숙하게 필요한 프로그램들이나 장비들을 바로 바로 연결해서 써왔기에 그런 경우라면 일주일 정도면 자잘한 것까지 다 설치가 되었을 겁니다. 그런데, 제가 이번에는 맥 반, 윈도우 반 쓰는 방식으로 바꾸다보니, 이래 저래 적응해나가야할 새로운 과제들이 많더군요. 맥의 좋은 점을 누려보고자 시작한 일인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라는 댓가를 쓰게 되었네요. 아직 좀 더 남아있으려나. 각설하고, 그중에서 어려웠던 것은 삼성 프린터를 연결하는 것이었습니다! "삼성 프린터 다운로드" "SC-L433" 머 이런 키워드로 열심히 찾아서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도 해보.. 2021. 2. 25.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 박완서 에세이 - 요즘 한번에 읽어버리기가 아까와서 천천히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겨우 Part 1 을 다 읽은 것을 확인하고는, 너무 느리게 읽는 건 아닌지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좀처럼 읽지 않는 장르가 바로 "에세이"였는데, 박완서의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를 읽으면서 큰 장점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조금씩 읽어도 흐름이 끊겨도 괜찮다. 입니다. 소설은 읽다보면 계속 읽게 됩니다. 계속해서 그 다음이 궁금하기 때문이죠. 정보와 지식을 얻기 위해서 읽는 책들은 빨리 다 읽어버려서 알아내려다 보니 읽는 속도가 더뎌질 때마다 괜한 조바심을 치게 되거나, 며칠 안 읽고 방치할때도 괜한 죄책감이 듭니다. 그런데 에세이는 전혀 그렇지 않으면서도 내 마음에 단비가 조용히 내리는 느낌을 주네요. 오늘까지 포함해서 지난 몇.. 2021. 2. 19.
화가 나지만 화를 낼 수 없었던 하루 아무리 곱씹어봐도 화가 난다, 화가 나아. 정말 화가 많이 나는데, 화 풀 데가 없네. 어째 이런 사소한 것조차 내겐 어려운건지. 난 오늘, 바로 당장, 오늘, 받으려고 그 싫디 싫은 행사에 참여해준건데, 잘못 만들어진 제품에, 사진도 그건 아니잖아~ 코로나로 3달이나 쉬어서 동작도 안나오는데 그 쇼에 나와서 허우적 거려주기까지 했는데 왜! 아오~ 짜증나, 정말 개 화난다. 그런데, 행사한다고 수고한 이들 생각에 화도 못내고 해결해주려고 노력한 얼굴 봐서 화도 못내고 그럼 모하냐고, 모처럼의 오늘이 망쳐버렸는데. 축하해주는 고마운 이의 친철한 눈빛도 의미없다. 그깟 것 하나 받는 게 그렇게 내게 과분한 건가? 왜 맨날 작은 결과라도 받아들라치면 이렇게 잡스런 일들이 벌어지는걸까? 화가 난다, 화가 나아,.. 2021. 2. 6.
애플 아이맥(iMac) A2116 학생할인 구매 리뷰 + 장점,불량체크 TIP 1월 중순 즈음인가요, 10년 넘게 쓰고 있던 아이맥이 갑자기 부팅이 되지 않았습니다. 10번인가 시도한 끝에 성공은 하였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이 쓰고 있지만, 얼마나 놀랐던지. 지난 1년 동안 바꿀 때가 되지 않았나 싶던 차에 불안한 마음이 턱밑까지 쫓아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지인과 통화로 의논 끝에 질렀습니다. 새로운 아이맥으로. 생각보다 쉽게 지르게 된 이유는 지인과의 통화를 통해 미처 깨닫지 못했던 사실 하나를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제 나이가 50대이지만, 그럼에도 대학원생이기에! 그렇기에! 학생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사아~~실을!!!! 학생할인 링크 : www.apple.com/kr-k12/shop/back-to-school 위 링크에서 주문하면 학생 인증을 위해서 이메일이.. 2021. 2. 5.
[짧은 시] 시간에 대해서 다가오지 않을 것 같았던 녀석이 어느 틈새에 나를 밀쳐내고, 또 멀어져 가고, 안타깝다. 2019년 여름에 내가 이런 메모를 남겨놓은 걸 발견했다. 길을 찾으려고 미리 놓아두었던 작은 조약돌 하나를 발견한 기분이다. 2021년이 되었어도 아직까지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는 내게 어떤 느낌을 던져주는 말 같다. 차라리 좌충우돌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2021. 1. 27.
손님이 머라 하건, 자기 생각만 강요하는 염색 전문가 어제는 천연염색이라는 것을 해보려고 집 근처의 천연 염색방을 찾아갔다. 처음에는 100% 천연으로 염색하면 염색 시간도 오래걸리고 해서 좀 섞어서 한다고 대답했다. 뿌리 염색을 하기로 하고 머리에 염색약을 바르면서 계속해서 머리 전체를 염색을 해야한다고, 지금 내 머리 상태가 너무 안좋다고 궁시렁 대기 시작하더니, 점점 크게 얘기한다. 좀 강요같이 들리기는 했지만 틀린 말도 아니어서, 알았다고 그럼 전체를 해달라고 했다. 그것도 다 천연 염색이기에 말한 것이다. 그리고는 머리 색깔을 어떻게 할지 묻는다. 그래서 나는 "제 머리 색깔과 비슷하게요. 똑같을 수록 좋아요." 라고 대답했다. 내 머리 색은 한국인 치고는 약간 밝은 밤색이다. 염색 전문가는 다시 묻는다. "그럼 붉은 색이 좀 들어가야겠지요?" 그.. 2021. 1. 24.
[재도전] 도파민 단식 20일차 : 줄어드는 불안감 내가 도파민 단식을 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목적이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로 "불안증"의 개선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초반 15일 정도가 오히려 더 불안해지는 현상이 있기 마련이죠. 그 중에서 10일이 지나기 전까지 특히 심합니다. 이번에는 두번째 도파민 단식 도전이라 제 상태에 대한 인식이 더 편해서인지, 원래 그려려니 하면서 보냈습니다. 그렇다고 덜 불안했다는 건 아니구요, 이 기간에는 단식하고 있는 것들을 지키지 못하는 게 꽤 많았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단식을 계속할 수 있는 힘은, 자신에 대한 관대함 에 있죠. 적든 많든 지켜지는 것들도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지키기 제일 쉬운 건 의외로 TV안보기 입니다. 이건 개인마다 다르겠죠? 제일 어려운 건 유뷰트 덜보기입니다. 이건 아직까.. 2021. 1. 23.
메타버스 - Metabus가 아니라 Metaverse 솔직히 bus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우선 정확한 정의를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메타버스에는 가상세계 이용자가 만들어내는 UGC(User Generated Content)가 상품으로서, 가상통화를 매개로 유통되는 특징이 있다. 미국 IT 벤처기업인 린든랩이 만든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의 인기가 증가하면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메타버스 세계는 그 동안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라는 말로 표현되었는데, 현재는 진보된 개념의 용어로서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주로 사용된다. 이 용어는 원래 닐 스티븐슨의 1992년 소설 ‘스노 크래.. 2021. 1. 22.
시니어 진로 고민 : 무엇을 하고 싶은가 vs 무엇이 되고 싶은가 사업을 정리하고 어느덧 2년 가까이 시간이 흘렀다. 그 동안에 독산역 근처 조그만 사무실에 투자하면서 내 공간도 생겼고, 남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거기서 혼자 이것 저것 마음 가는 대로 공부 비슷한 것들을 하다가 창업대학원이라는 데도 들어갔다. 그렇게 이것 저것 해봐도 50대에 새로운 길을 찾는 게 여전히 어렵다, 적어도 내게는. 게다가 오히려 머리만 복잡해졌다. 좀 웃기게 보이겠지만, 어제는 갑자기 로스쿨에 호기심이 생겨서 LEET 기출 문제를 풀어보았네? 그 동네 분위기는 어떤지 알아보려는 의도였다. 언어 영역 문제를 풀어보면서 새삼 내가 고등학교 시절에 국어 실력이 별로였다는 걸 기억하게 해주었다. 물론 학원도 다니고, 공부 하다보면 나아지겠지. 하지만 이건 내가 살아온 경험과 지식과는 전혀 다른.. 2021.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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