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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TIPs

코로나19와 구순염은 무슨 관계일까?

by 셜리 2020.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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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별 관계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요즘 구순염을 생애 처음으로 앓고 있는 당사자로써 의심해보지 않을 수가 없네요. 2주가 좀 안 되게 앓고 있다가 이틀 전에 더이상은 내버려 둘 수가 없어서 동네 근처의 피부과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내 입술을 이리 저리 들여다보며, 우선은 알레르기성인지부터 체크하더군요. 올해는 코로나19 덕분에 워낙 히키코모리같은 생활을 했던 터라, 딱히 새로운 것에 노출된 적이 없어서 대답하기 쉬웠습니다. 마스크 빼고는.

 

마스크가 바로 올해의 대표적인 새로운 아이템이니까요. 처음에는 저도 마스크를 의심하기는 했지만, 종이 마스크에서 천 마스크로 바꾼 뒤에도 꾸준히 증세가 심각해졌기에, 관계는 없지만, 그저 자극이 되니 마스크를 쓰고 활동하고 나면 입술이 더 부어올랐던 것같습니다. 덕분에 배우고 있는 운동인 태권도도 한달간 안하기로 했습니다. 요즘 마스크 안하고 도장에 들어갈 수 없거든요.

 

결론은 심하지 않다라는 진단 결과를 내주며, 의사 선생님은 중얼거리듯이

"일주일이면 낫겠네요."

라는 멘트와 함께 연고를 처방해주었습니다. 다행히 심하지 않아서 헤르페스까지는 아니고 구순염이라고 해서, 정확한 병명도 알게되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운동하면, 자기도 모르게 입술에 침을 바르거나 침이 흘러나와서 입술에 묻어서 더 심해지는 거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입술에 침이 닿지 안도록 음식도 흐르는 국물 같은 것은 안먹거나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었습니다.

 

처음에 일주일이면 낫겠다는 말에 반신반의 했는데요, 오~ 이 연고 효과가 탁월합니다. 병원에 가기 전에 인터넷에서 뒤져볼때는 연고 발라봐야 효과도 없고, 입술 색만 안좋아진다는 등 해서 꺼려졌는데, 연고 바르고 이틀이 지난 오늘부터는 확실히 좋아지는 테가 납니다. 역시 인터넷 정보는 믿을 게 못되네요.

 

이름이 제이알히드로코르티손 연고로, 항염 및 항소양 작용을 통해 각종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약이라고 써있네요. 직접적인 연관은 없을 수 있어도 코로나19 때문에 구순염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포스트도 봤습니다. 정확한 정보인지는 알 수 없으나, 요즘 저와 비슷한 분들이 많을 것같아 공유해봅니다. 너무 버티지 말고, 병원이나 약국 가서 이 연고를 구해서 발라보시길.

 

덧붙여 "연고 바르는 것" 외에 구순염에 걸리신 분들이 치료를 위해 해야할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입술에 침이 묻지 않도록 조심한다.

- 마스크를 많이 쓰다보면, 입술에 더 자극이 갈 수 있다고.

- 마스크는 되도록이면 3D마스크를 쓰는게 좋고

- 마스크를 가급적 여러번 쓰지 말아야 한다. 특히 운동시에 사용한 것은 폐기한다.(세균번식)

- 바세린이나 립클로스를 열심히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아로나민 같은 비타민B 계열의 영양제를 챙겨 먹는다. 

- 피로, 스트레스에서 오는 것이므로 잘 쉬고 잘 먹는다.

 

 

P.S.

1일 1글 써보려 했는데, 이거 참 어렵네요. 정보 공유도 공유지만, 1글 놓치지 않으려고 써서 좀 많이 두서가 없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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