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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다

라떼는 말야, 학폭이 없었어.

by 셜리 2020.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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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 10대 시절에는 분명 학교폭력이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소위 "칠공주"라는 면도날을 치아로 씹어먹고 피를 뱉어낸다는(아, 영화 써니에서 이런 장면이 있었던가요?) 그런 언니들의 화려한 경력을 소문으로만 들어봤을 뿐이죠. 그래서 중고등학교 들어갈 때 그런 언니들 마주치면 어떻게 할까 이런 고민을 하기는 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중고등학교 6년 내내 그런 이들을 마주친 적이 없었죠.

 

머야, 그냥 헛소문이었나? 이러면서 십대 시절을 마무리했던 것같습니다. 당시의 아이들은 주로 학교에서 누가 제일 예쁜지, 누가 제일 몸매가 예쁜지, 이런 주제를 놓고 왈가왈부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누가 더 힘이 쎈지 정도는 겨루어 보았던 거같네요. ㅎㅎㅎ

 

그런데 요즘에는 좀 잘 나간다 싶으면, 과거에 일진이었다라든가, 학교폭력에서 가해자였다던가 이런 경우가 자주 발견되네요. TV에서 볼 때 김유진 PD는 체격이 좋아서 어쩌면 학창시절에 그랬을 수도 있겠다라는 상상을 무심결에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요즘 하도 그런 일들을 자주 보니까 체격이 좋다거나, 성격이 쎄 보이면 ,

"혹시?"

하고 자동적으로 의심해보게 되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한참 클 때는 서로 치고받고 그러는 거라던 어른들의 말씀 정도로 여겨보기엔 요즘 학폭들은 심각성이 있어보이는데요. 서로 치고 받는 거와 일방적으로 당하는 건 다른 문제겠죠. 아이들은 어른들의 거울이라는데, 우리 혹은 우리 윗세대가 살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줬길래, 이렇게 십대들끼리 세력을 갖으려고 하고, 약자를 괴롭히는 일들이 일상에 가깝게 되었을까요? 아래의 두 처자들을 보면 조금 쎄 보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못되보이지는 않는데 말이죠.

 

한때 쎄 보이고 싶어서 그랬을 수도 있겠다 싶은 정도였기를 바래봅니다. 가끔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이들도 많아진 것도 사실이니까요.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397286625739072&mediaCodeNo=257&utm_source=d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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